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드로 韓화장품 수요 日에 넘어갔다? "NO"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일본 화장품은 한국 화장품의 소비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소비가 일본 화장품 소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은 프리미엄 시장, 한국은 중저가 시장에서 각각 두각을 보여 보완 관계에 있다는 견해다.


18일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대(對) 중국 화장품 판매 부진이 일본의 경우와 대비돼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일본이 한국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 상위 3개의 화장품업체 방문해 유통과 기업전략 부문에서 쉽게 좁혀지지 않을 한국 기업의 비교우위를 확인했다"며 "한국이 중저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면 일본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내 아시안 대 비아시안의 경쟁 구도 속 한국과 일본은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라고 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최근 자주 회자되는 일본 내수의 개선으로 한국 업체들도 반사이익을 일부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폐쇄성에도 불구 한국산 화장품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리스크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나 수요 회복 속도에 대한 의심은 여전하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의 한국 화장품 소비는 즉각적이 아닌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화장품업종에 대한 관심은 유지하나 중국 사업 이익 민감도가 낮거나 충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체에 우선적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순으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