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로 날아온 캔 맥주를 마셨다가 골을 넣은 선수가 있어 화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불가리아 1부 리그의 FK베레야와 레브스키 소피아의 경기 도중 전반전 28분엔 한 관중이 던진 캔 맥주가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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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벌어진 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주변 선수들과는 달리 근처에 서있던 FK베레야 소속의 반달로프스키(헝가리.30)는 태연히 떨어진 캔 맥주를 집어 한 모금 마시곤 내뱉었다.
이후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상대팀인 레브스키 소피아에게 1-0으로 뒤지고 있던 FK베레야는 후반 추가시간 2분이 끝나갈 시점, 맥주를 마셨던 반달로프스키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맥주먹고 골도 넣고 희한하네”,“맥주파워!!”, “나도 맥주마시고 축구해야지”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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