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대덕전자에 대해 반도체 호황으로 5년 만에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5460억원으로 예상했다. 2015년 5130억원, 2016년 4910억원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지난해 290억원에 비해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호조 및 삼성전자의 3D 낸드 신규 공장(평택) 가동, 추가적인 증설(중국 시안) 가능성 상존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 개선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증가 및 생산능력 확대로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업체의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출하량 증가세가 2017년 기점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덕GDS에 대한 추가 지분 확보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대덕GDS의 신사업 진출 및 연성PCB 부문의 실적 호조가 가시화된 시점에서 대덕전자의 추가 지분 확보로 경영권 프리미엄 가치를 반영,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인 실적 흐름도 좋다.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 나타난 실적 호조세가 올해 2분기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1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신모델 효과, 글로벌 낸드업체의 생산 능력 증설 효과가 대덕전자의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대덕전자가 삼성전자 3D 낸드 증설효과에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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