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은 홍 전 지사를 응원하는 지지자들로 인산인해였다. 홍 전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홍 전 지사는 귀국 후 "지난번에 제가 부족했던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나 자유한국당이 잘못을 하는 바람에 대선에 패배를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 하도록 하겠다.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당권 준비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을 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5.9 대선에서 24%의 득표율로 패배한 홍 전 지사는 지난달 12일 잠시 쉬겠다면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홍 전 지사가 귀국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당권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홍 전지사의 귀국 전부터 '홍준표 추대론'과 '홍준표 불가론'이 대두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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