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명그룹은 충남 천안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를 최종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레저산업과 천안리조트피에프브이이 발행한 515억원의 전환사채(CB)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의 투자금액은 252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대명코퍼페이션은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담당해줄 중부권 리조트를 추가하게 됐다. 대명그룹의 호텔·리조트는 총 14개로 늘어났다.
대명 관계자는 "테딘리조트는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에 개장한 테딘리조트는 천안 종합휴양관광지 안에 있으며 객실 251개를 갖췄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는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연간 60만 명 이상이 리조트를 방문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은 리조트 일부 시설을 개·보수해 4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 홀을 지을 예정이다.
대명 관계자는 "대형 컨벤션 홀이 완공되면 다양한 규모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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