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이 올해 목표한 외국기업 투자유치(이하 외자유치) 규모를 조기에 달성했다.
충남도는 1일 안희정 도지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6박9일간의 외자유치 행보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출장길에서 안 지사는 일본,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 4개국 9개 기업으로부터 총 1억46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 건수를 포함해 충남이 올해 해외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은 건수는 총 10건으로 당초 목표했던 8건을 조기에 초과달성했다.
최근 안 지사의 투자유치 행보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4개 기업과 7000만달러, 25일 독일과 이스라엘 현지 2개 기업과 1600만달러, 26일~30일 미국 현지 3개 기업과 60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협약 상대 기업들은 각각 천안, 아산, 당진, 홍성 등지에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고 반도체 부품 및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자동차 부품, 에어로젤(다기능성 신소재), 면상발열체(난방용 필름) 등을 생산하게 된다.
충남은 이번 투자유치로 향후 5년간 신규 고용창출 450명, 매출 2조1000억원, 수출 9000억원, 수입대체효과 1조원의 경제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는 세계적 경기불안과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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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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