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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임 총리 "지난 날 제게 스승이 될 것…신명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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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임 총리 "지난 날 제게 스승이 될 것…신명 바치겠다"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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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낙연 신임 총리가 페이스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 총리는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문재인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국회의 인준을 받았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여야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정부와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저와 제 가족의 지난날의 흠이 적잖게 드러났다”며 “지난날은 저와 제 가족에게 겸손과 이해를 가르치는 스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문재인정부에 안겨주신 역사적 책무를 다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정부다운 정부, 내각다운 내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출석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 등으로 이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께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낙연 초대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신임 총리는 이어 오후 6시 취임식을 갖고 제45대 국무총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 총리를 지명하면서 “이낙연 후보자는 호남 4선 출신으로 당의 요직을 두루 역임해서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시고, 전남 도지사로서 안정적인 행정 경험도 갖고 있다”면서 “유능한 내각, 통합형 내각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두루 파악하고 있는 안정적 인사가 총리로서 첫 내각을 이끄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지명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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