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의 4월 소비자 지출이 0.4% 증가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비자 지출이 0.4% 늘어나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조사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개인 소득도 0.4% 높아지면서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2분기 경제 전망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2분기 경제성장률은 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저축률은 5.3%로 2월 이후 3개월째 동일했다.
반면 물가는 부진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지난 4월 전월대비 0.2% 올랐다. 전년 대비 1.7% 상승지만 3월에 비해 0.2%포인트 낮았다.
아울러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앞선 조사치 0.1%보다 높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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