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서 이북식 인절미 달인 윤임근(경력 15년) 씨를 찾아갔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윤임근 달인의 인절미는 돌절구에 찹쌀을 찧고 하나하나 손으로 모양을 잡은 뒤 흰 팥앙금을 묻혀주는 등 남다른 정성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달인 표 인절미의 가장 큰 매력은 떡의 겉에 묻히는 흰 팥앙금이다.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고소함이 일품인 앙금은 쫀득한 떡과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흰팥앙금은 붉은 팥이 아니라 거두 팥으로 만들었다. 거두 팥을 10시간 정도 불려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사용했다. 엄청난 정성이 필요한 팥고물로 달인은 손수 그 껍질을 하나하나 벗겼다.
윤임근 달인은 "15년 동안 쫓아다니며 배운 것"이라며 "이북식 인절미의 매력은 떡 위에 고물을 씌우는 것이다. 앞으로 더 정성을 들여 더욱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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