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하늘에서 내려다 본 공주보와 공주보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금강 물줄기 전경. 충남도 제공 ";$txt="하늘에서 내려다 본 공주보와 공주보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금강 물줄기 전경. 충남도 제공 ";$size="550,382,0";$no="201705221428226515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 개방 지시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도는 2011년부터 실시 중인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사업결과를 토대로 보 개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지난 1월 ‘충남의 제안 Ⅱ’를 통해 4대강 보 상시 개방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에서 금강 본류는 4대강 사업 후부터 수질 오염도를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모두 악화됐다.
또 느려진 유속으로 큰빗이끼벌레, 실지렁이, 붉은 깔다구 등이 급증하는가 하면 오염된 수질 탓에 물고기가 대규모로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없었던 녹조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지류하천 역행침식과 보 인근 지하수위 불안정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충남의 제안을 통해 보 갑문을 상시 개방해 유속을 현재보다 3배 이상 빠르게 함으로써 수질 및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률이 낮은 하천 주변의 레저시설은 가치를 재평가해 재자연화하자는 내용을 정부에 제안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 개방지시는 도가 제안한 내용과 일치, 지난 2월 정부의 보 방류 범위 확대에서 진일보한 대응”이라며 “훼손된 금강 생태계가 보 상시 개방으로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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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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