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미얀마 정부와 체결한 G2G 사업으로, 스쿨버스 200대 공급 개시
포스코대우와 코트라가 양곤 주정부와 체결한 G2G계약 초도 물량 선적
미얀마 정부와의 추가 사업 기회 마련 및 전세계 G2G
사업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는 양곤 주정부 및 코트라와 스쿨버스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일 초도 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쿨버스 공급은 미얀마 정부와 체결한 국내 첫 정부간 수출계약(G2G, Government to Government)으로, 포스코대우는 지난 5월 10일 코트라와 함께 양곤 주정부와 스쿨버스 공급 3자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28인승 ‘뉴카운티’ 200대를 양곤 주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곤 주정부로 인도 예정인 스쿨버스 200대는, 이번에 선적되는 초도 물량 50대를 시작으로 6월까지 선적 완료 될 계획이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양곤주 버스 운송회사인 '양곤 버스 퍼블릭'을 통해 양곤 내 공립학교에서 통학용으로 운행된다.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G2G 사업 수행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품질, 그리고 정부의 경제외교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한 국내 G2G 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김영상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과거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 등에서 보여준 포스코대우의 성공적 G2G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추가 버스 공급 등 미얀마 정부와의 추가 사업기회 마련을 포함한 전세계 G2G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13년 페루 내무부에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1차로 납품했다. 작년 9월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추가로 공급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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