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대우는 지난 16~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부하라 지역 내 백내장·익상편·시력 저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1000여 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수술과 안과 진료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캠프가 개최된 부하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670㎞ 떨어진 곳으로, 포스코대우는 이 지역에서 2008년부터 면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포스코대우 부하라공장 현지 직원 20여명과 본사 우수봉사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접수·통역 등 각종 지원활동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0여명의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안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일우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장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주민들과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이외에도 미얀마·우즈베키스탄에서 인도네시아 등 해외 국가에서 의료지원 및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