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재성(25·전북)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2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 팀 훈련 중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쳐 지난 1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부터 뛰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전반 33분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델이 땅볼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진 채 돌아서면서 왼발로 터닝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 골로 22일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6월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13일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뛸 대표팀 선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북은 이재성의 골로 얻은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1분 인천 송시우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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