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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에서 근무 중인 김필호 소방관이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필호 소방관은 평소 정기적으로 현혈(158회)을 해 은장(30번 헌혈)·금장(50번 헌혈) 수상하였으며, 특히 이번 세포 기증을 위해 자발적으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 왔다
또한 그는 1997년 소방직공무원에 임용돼 20여 년간 전남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전남 영웅소방관 수상하는 등 적극적이고 친절한 성격으로 동료직원과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신뢰를 받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이다.
김필호 소방관은“나의 조그만 나눔이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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