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원구 행정 질 다른 이유...바로 독서때문?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노원구, 독서경영 강화- 구청장 추천도서, 짝꿍 독서 등 독서진흥 정책 펼쳐... 승진시도 책 읽고 논술시험, 독후감 제출해야 승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독서하는 직장 환경과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원 독서경영 계획을 수립, 여러 가지 직원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독서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인증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구는 올해도 독서를 인재 육성의 근간으로 삼고 독서경영을 통해 공무원들이 책 속에서 얻은 지식과 통찰을 행정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책읽는 노원만들기 독서운동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매월 구청장이 1권의 책을 선정, 함께 읽도록 유도하는 구청장 추천도서를 운영, 구정 운영 방향 및 구정 철학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원구 행정 질 다른 이유...바로 독서때문?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책을 읽고 있다.
AD

김성환 구청장이 추천한 첫 도서는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제임스 파울러가 지은 ‘행복은 전염된다’였다.


노원구의 일곱 번째 마을공동체 복원운동인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를 직원들이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래서 선정됐다.


또 독서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를 통해 책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노원인의 서재에 도서 감상평을 올리거나, 감명 깊었던 도서를 추천해주거나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를 함으로써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독서 동아리를 만들어 문학청년들, 책 산책, 라온제나, 유니콘, 알콩달콩 독서모임, 책읽는 사남매, 책과 함께 행복을, 행복 독서당, 짚풀또아리 등 9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독서 코칭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인 독서법을 배우거나 시집을 낭독하는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구는 직원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 짝꿍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짝궁 독서’프로그램은 개인 독서와 동아리의 중간 형태로 짝을 맺어 독서를 하는 방법이다. 구는 참가 공무원에게 독서 활동비를 짝궁당 지원하며 학습 교육시간도 10시간 인정해 준다.


구가 지난 2월 전 직원에 대한 독서실태 조사를 했다. 3대 독서지표(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와 독서환경 등에 대한 설문이었다. 설문결과 연간 독서율은 직원 86.9%로 대한민국 성인 독서율 65.3%보다 높았다. 독서시간은 평일 29.5분, 주말 43.2분으로 대한민국 성인 평일 22.8분, 주말 25.3분보다 높았다. 응답율은 직원 1,440명중에서 1,201명의 직원이 응답해 83.4%였다.

노원구 행정 질 다른 이유...바로 독서때문? 노원구 독서동아리 모임


또 구는 2011년부터 공무원의 소양강화와 투명한 인사를 위해 6급 및 5급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논술 역량평가를 해오고 있다.


올해 선정도서는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과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다.


구는 다음달 초순 2권의 책으로 승진 역량평가를 하며 논술시험에서 장원을 한 공무원은 서열에 관계없이 승진시킬 계획이다. 8급이하 승진 대상 공무원들은 역량평가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독서는 구민에 대한 봉사 능력을 확장하는 계기인 만큼 직장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행정지원과 ☎ 2116-30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