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이 드디어 진짜 사랑에 눈떴다.
12일 방송된 JTBC '맨투맨'에서는 김설우(박해진 분)가 납치된 차도하(김민정 분)를 구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산그룹 모승재(연정훈 분)의 부하 서기철(태인호 분)은 블랙옥션 반지의 행방을 알고 있는 차도하를 납치했다.
이에 김설우는 과거 차도하에 줬던 GPS장치로 차도하의 위치를 추적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동현(정만식 분)은 "네가 직접 나서서 신분 노출되면 목각상 작전 다 망칠 셈이야? 내가 경찰 특공대랑 같이 움직일 테니까 넌 빠져"라며 만류했지만, 김설우는 "아니. 이건 내 작전이야"라며 차도하를 찾아 나섰다.
GPS를 따라 간 곳에는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 있었고, 그 옆에는 폭탄이 설치돼 있었다.
폭발까지 1분 정도 남은 상황에서 김설우는 폭탄을 제거했고 그 속에는 차도하가 아닌 노트북이 한대 들어있었다.
이때 노트북에서 납치된 차도하의 모습이 흘러나왔고, 서기철은 김설우에게 전화를 걸어 목각상과 반지를 가져오지 않으면 차도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서기철은 차도하에게 자신이 국정원 요원이라고 속인 뒤 김설우의 정체를 폭로했다. 서기철은 김설우가 여운광의 경호원으로 잡입한 이유와 차도하에게 접근한 이유를 설명했고, 차도하는 혼란에 빠졌다.
김설우는 국정원을 사직한다는 내용을 녹음한 뒤 개인행동에 나섰다. 이동현이 "너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차도하 때문이냐"라며 쏘아붙였고, 김설우는 차도하와 함께 지낸 시간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차도하는 몰래 빠져나와 여운광(박성웅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된 사실을 알렸다. 여운광은 차도하를 찾아 나섰고 총기로 무장한 김설우와 조우했다.
결국 여운광은 김설우가 국정원 비밀요원임을 알게 됐고 둘은 힘을 합쳐 차도하 구출 작전을 펼쳤다.
김설우는 혈투 끝에 차도하를 구출해 냈고, 서기철은 체포됐다. 차도하는 여운광의 품에서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차도하와 여운광 모두 김설우의 정체를 알게 됨에 따라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맨투맨'은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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