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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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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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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개최비용보다 입장료수입 많아 2년 연속 흑자~ ‘돈 버는 축제’ 자리매김"
" 농·특산물도 10억9천만원 판매 매출 올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개최한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 30만593명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폐막했다.


입장료수입도 지난해보다 7천여만원이 늘어난 9억8200만원을 거둬 지난 2010년 이후 최고 입장료수입의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9억원을 투입해 각각 9억900만원과 9억8200만원의 입장료수입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2년 연속으로 개최비용보다 입장료수입 많아 ‘돈 먹는 축제’가 아니라 ‘돈 버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군민이 참여한 축제장내 농·특산물 판매도 10억9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군민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축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나비축제는 24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울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다양한 체험행사, 기념행사, 문화예술공연도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루 서너 차례로 대폭 늘어난 야외 나비날리기는 온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인기만점 체험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은 토끼, 새끼 멧돼지를 쫒는 동안 부모님들이 목청껏 응원하며 가족이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도 인기가 매우 높았다.


젖소의 성장과정과 우유의 유통과정을 배우며 직접 젖을 짜볼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도 유익한 체험이 됐다.
미꾸라지 잡기, 찰칵 축제를 즐겨라, 어린이 건강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5월 2일엔 제7회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가 개최돼 강원도,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1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나비와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4일엔 중앙광장 주무대에서 제39회 군민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나비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는 군민 거리행진도 펼쳐져 군민화합과 축제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이밖에도 함평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어린이날 기념 한마당잔치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3만명이 함평을 찾은 덕분에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인데다 날씨도 화창해 읍내가 모두 나비축제를 찾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장 내 음식점뿐만 아니라 지역상가에도 손님이 밀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장 안팎에서 평소보다 높은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30만명 돌파 ‘흥행 대박’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 5·6기 축제 중 가장 많은 관광객수와 가장 높은 입장료수입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흑자를 내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모두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민이 함께 이뤄낸 일이며, 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년은 나비축제가 20회를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성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욱 내실을 갖추고, 축제와 지역경제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모 통신사가 지난해 5월초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 1천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함평나비대축제가 10위로 꼽히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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