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마련하며 중동시장 동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집트 최대 쇼핑센터 ‘몰 오브 이집트’에 270㎡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몰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16만5000㎡에 달한다.
LG전자가 중동에서 2개 이상의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는 곳은 이집트가 유일하다. 이집트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이집트 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장 내에 올레드 TV, 트윈워시 등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58대9 화면비의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6대를 둥글게 배치해 고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나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곽도영 LG전자 이집트법인장 상무는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샵에서 LG 가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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