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5일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신복수, 이하‘씨앗재단’)에서 구례군 출신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씨앗재단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하여 건강하고 정직한 사회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010년 아이쿱 생협사업연합회에서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12년 구례군과 장학금 지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 6년째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000만 원씩 2회 지원하고, 지금까지 장학금 1억 7천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산부인과 운영지원, 청소년의 문화 복지 지원, 관내 학교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영화관 운영, 락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지역 학생들의 성장이 곧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꿈과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고용환경을 조성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를 만들어 가는데 아이쿱생협과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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