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와 공무원 및 청소년 정기교류에 나선다.
성남시는 25일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오로라시와 '공무원 및 청소년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정기적인 공무원 교환근무, 청소년과 지도자 교류를 추진한다. 교류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좋은 계절에 성남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말로 '날 잘 잡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날을 잘 잡았다"며 환대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성남시 정부와 오로라시 정부 간에 교류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고, 성남시민들과 오로라시민들 간의 교류도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티븐 호건 오로라 시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며 "2년 만에 성남시를 다시 방문했는데 날씨가 좋아 두 지역 간 모든 협력사업이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로라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국제 자매도시로 연을 맺은 지 25년 된 해를 맞아 교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식초청에 따른 것이다.
오로라시 대표단은 오는 29일까지 성남시의 주요 시설과 기관을 둘러보고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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