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의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 운명 결정…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 것"
$pos="C";$title="안철수";$txt="";$size="550,309,0";$no="20170424191340787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광주=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호남을 무시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또 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며 "압도적인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선거유세를 통해 "누가 호남을 대변할 자격이 있나. 누가 지긋지긋한 호남차별을 끝낼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우선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전임정권의 실세로, 집권당이나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이다. 그런데 북한 핵(核) 위기는 더 심각해졌고 국민의 삶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책임 있던 위치에 있던 분들부터 반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안 후보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문자폭탄, 전화폭탄을 날리는 것이 진보의 가치인가. 시대착오적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생각이 다른 사람을 탄압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인가"라며 "그저 수구세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이제 이념의 뒤에 숨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계파 패권주의가 아니라 국민통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정의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저 안철수는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라 조롱할 때도 저는 자랑스럽게 국민의당의 깃발을 들고 전국 방방곳곳에 가서 당당하게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했다"며 "호남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또 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 안 후보는 전날 당선 시 일체의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박지원 대표와 관련해 "(박 대표는)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반드시 승리해 그 결단에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어 "계파 패권주의는 줄 잘 서는 사람만 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됐다"며 "안철수는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등용, 대한민국 최고의 정부 드림팀을 만들겠다. 권력을 이용해 자식에게 취업,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삼성과 가까웠던 정권의 책임자가 정권을 잡아봤자 재벌개혁은 절대 못 한다"며 "재벌에게 신세진 것이 없는 사람만 재벌개혁을 해 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광주시민의 압도적 지지가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 한다"며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광주=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