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41)를 11일 긴급체포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한 남자의 치정극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무너뜨린 코미디다”고 밝혔다.
1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영태 ‘긴급체포’ 검찰이 뜯어낸 현관문처럼 촛불시민 가슴 찌어지는 꼴이지만 태극기국민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가슴 찢어지는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서로 죽고 죽여야만 사는 사이 ‘고영태 최순실’이다”고 덧붙였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1일 고 전 이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가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개입하고 2000만원가량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체포했다”며 “추가 증거 수집 및 보강 수사를 위해 고 전 이사의 경기도 수원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48시간 동안 추가 조사를 하고 고 전 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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