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여행객 인기 정보채널 "에버랜드 방문 환상적"…에버랜드, 서울 외의 지역 중 유일하게 추천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에버랜드는 영국 여행정보사이트 '핸드 러기지 온니(Hand Luggage Only)'에서 추천한 한국 관광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핸드 러기지 온니'는 세계 여러 나라와 주요 도시의 여행기, 추천 장소, 음식, 사진 등을 엄선해 소개하는 영국 여행전문 사이트이다.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영어권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 정보 채널로 알려져 있다.
핸드 러기지 온니는 서울에서 보고 즐길 14가지 환상적인 것에 대해 소개하면서 서울에 있는 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명동, 한강 등을 주요 명소로 추천했다. 서울 외의 지역에서는 에버랜드가 유일하게 추천됐다.
핸드 러기지 온니는 에버랜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이며, 에버랜드 방문은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개별 자유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버랜드로의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에버랜드는 "자유롭게 개별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가족, 친구 등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버랜드에 자유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은 약 20만 명이다. 2015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어권인 미주, 유럽지역 개별 여행객의 경우 60% 이상 늘어나 증가폭이 컸다. 올해에도 3월말 기준 누적 입장객이 2016년 동기대비 30% 이상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튤립축제, 장미정원,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 빌리지' 등 세계 여러 나라 대표 문화와의 접목 사례를 확대해 외국인 이용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카드사 등과의 제휴 활동과 함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외국인 타깃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