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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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은 8일 대선후보들을 향해 무제한 TV토론 수용을 촉구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가의 안보와 경제 모두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다"며 "21세기 징비록을 쓸 후보가 누구인지 선택해야 할 국민들에게는 양자 간 무제한 TV토론 만이 유일한 검증방법"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맹목적 정권교체만 외칠 것이 아니라 유승민 후보와의 무제한 TV토론에 나와 자신의 비전과 능력을 입증하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두 차례 원고 없는 스탠딩 TV토론을 도입한다"며 "네거티브 싸움에 지친 국민들에게는 그나마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5명의 후보가 참여한 토론회에서 12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또 "시간총량제를 통한 후보별 자유토론에도 18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며 "미리 준비한 원고를 앵무새처럼 읽던 후보에게는 18분도 길지 모르지만 다른 후보들의 질문과 대답을 통한 검증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된 후보검증을 위해서는 양자 간 무제한 TV토론을 해야 한다"면서 "후보들끼리 합의만 한다면 양자 TV 집중토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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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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