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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文, 아들의혹에 고마해라?…부산대통령 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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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철저 검증할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수습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아들 준용(35)씨의 취업 특혜의혹에 대해 이미 10년간 충분히 해명된 내용이라며 '마! 고마해라'라고 답변한데 대해 "부산 대통령 다운 말"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분이 이런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변하지도 않고 '고마해라' 라고 말하는 것은 유권자를 무엇으로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선 "문 전 대표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이 제2의 정유라 사건처럼 커지고 있다"며 "문 전 대표가 아들 취업특혜와 관련해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을 은폐하려 했지만 진실은 모두 밝혀졌다"며 "(문 전 대표가) 입버릇 처럼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주장하나 취업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특권과 반칙"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 전 대표가) 계속 답변하지 않으면 엄청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은 국민적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 진실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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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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