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기술 로드맵’ 발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0년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주행 자동화 레벨은 레벨0은 위험경고, 레벨1은 주행보조, 레벨2는 운전자 판단 하의 주행 자동화,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 레벨4는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0일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서구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DAS) 부품개발센터장은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2) 기술 현황과 고속도로 자율주행시스템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0년까지 레벨3 이상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2022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 주행의 주도권이 ‘운전자’에서 ‘시스템’으로 넘어온다. 조 센터장은 "이때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고성능 센서와 고정밀맵을 통한 정교한 인지와 측위,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기술을 담을 수 있는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ECU) 기술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AS 기술도 개발 중이다. ‘C’는 주변 차량, 신호등 같은 교통 인프라와 상호 통신하는 V2X(차량사물통신)의 ‘연결성’을 의미한다. C-DAS는 센서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방 차량 급제동 경고 ▲교차로 좌우 접근 차량 충돌 위험 경고 ▲안전한 추월 여부 판단 ▲차선 변경 위험 경고 등이 V2X의 주요 기술 개발 방향이다. 현재는 V2X를 통한 차량 간 경고 기능 위주로 개발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기존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와 융합해 차량 제어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C-DAS 기술은 다수의 차량과 교통 인프라에 V2X 단말기가 장착이 될 때 기술이 의미를 가진다”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신차에 V2X 의무 장착이 법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하반기 이후에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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