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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어느날' 출연 이유? 다양성 영화 힘 키웠으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배우 천우희가 '어느날' 출연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어느날’ (감독 이윤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김남길, 천우희와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천우희는 영화 출연 배경에 대해 “남길 오빠처럼 처음에는 고사했다. 여러 가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맡은 역할에 대한 어색함이라고 할까. 제가 느끼기에 낯간지러운 게 있었다. 캐릭터의 대사나 톤이 지금까지 봐 왔던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다. 저한테 낯설게 다가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남길 오빠를 만나게 되면서 이런 다양성 영화에 대한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분과는 첫 작업이다. 그것에 대한 흥미라고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도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천우희는 '미소' 캐릭터에 대해 “캐릭터가 어둡고 진지하고 남들이 봤을 때, 이질감을 느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있었다. 고충이라고 하면 1인 2역이나, 시각장애인 연기라서 어렵다? 그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제가 저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나, 감성이 제 시각으로 보였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다. 저를 미소 캐릭터에는 쉽진 않더라. 그런 아쉬움은 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4월 5일 개봉.




이슈기획팀 the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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