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미뤄진 데 따른 삼성SDS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삼성SDS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3%) 내린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도창구 상위에 미래대우, NH투자, 키움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꼽혀온 삼성SDS는 지난 24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실행이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8% 이상 폭락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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