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31일 오후 7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다양한 행사와 팬서비스를 실시한다.
가장 먼저 역대 우승 엠블럼을 담은 대형 통천이 그라운드에 등장한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1995년, 2001년, 2015년, 그리고 통합 우승을 달성한 2016년 등 다섯 개다.
곧이어 우승반지 메이킹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된다. 지난해 첨단 제작 기법을 통해 특별한 반지를 제작한 구단은 이번에도 우승을 상징하는 문구와 팀 이름, 선수 이니셜을 조화롭게 세공했다는 후문이다.
영상이 끝나면 우승반지 전달식 및 기념 촬영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든 선수 가운데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개막기념 영상물이 상영된다. 그리고 두산-한화 선수단이 1,3루 라인선상에 도열, 선수소개를 마친 뒤 구본능 KBO 총재가 2017시즌 KBO리그 개막을 공식 선언한다.
다양한 경품도 있다. 개막 3연전 동안 1루 내야광장에서 베어스여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3연전동안 총 1만권). 팬들은 시즌동안 이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두산은 2013년부터 베어스여권을 만들어 베스트여권 콘테스트 등을 통해 기념시구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 개막전에는 한국타이어 교환권을 비롯해 경포대 '씨마크 호텔' 숙박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및 아쿠아리움 입장권,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드마리스' 식사권, 바이탈 뷰티 메타그린, 참다한 홍삼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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