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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앱 ‘두드림’ 두 달 만에 회원 1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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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Do Dream)’이 공개 두 달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거주인구가 10만여명에 이중 노인인구는 20%,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고 아이폰 서비스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수치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어플 ‘동구 두드림’은 복지혜택, 문화정보 등 생활 속 ‘깨알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광주 최초 60세 이상 치매전수조사 무료검진 프로그램인 ‘No 치매 Yes 동구 프로젝트’ 동별 순회일정을 비롯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긴급복지 신청안내, 편리한 주차장정보 안내 등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광장’ 코너를 통해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간단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그 동안은 민원제기를 할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결과를 얻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면 앱 출시 이후에는 접수와 동시에 바로 조치가 진행되면서 주민들도 크게 만족하는 반응이다.


실제로 주민들은 “가로등 고장신고에 곧바로 수리해줘서 감사하다”, “악취로 고생했는데 쓰레기더미를 치워줘서 고맙다”, “주차난 해결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기고 있다.


담당부서도 실시간으로 주민들 민원과 건의사항을 체크하고 처리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댓글을 남기며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앱 출시 이후 주민들과 더 자주 만나면서 동구행정이 빨라지고 있다”며 “동구 두드림을 통해 주민들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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