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 문재인 대선 가도에 朴 구속 도움된다고 판단한 듯"
$pos="C";$title="자유한국당";$txt="자유한국당 대권주자인 김진태·이인제·김관용·홍준표 후보(왼쪽부터)/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size="550,330,0";$no="201703261111274021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수습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일제히 유감을 표하며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회(SBS)에서 김진태 후보는 "한마디로 참담하다. 이렇게까지 할 게 뭐 있겠나"라며 "탄핵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해선 공정한 나라라 할 수 없다"며 "이것을 뿌리 뽑기 위해 바로잡기 위해 제가 꼭 대통령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용 후보도 "탄핵에 따라 사저로 돌아온 대통령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국격을 생각해서 지혜롭게 처리해내기 바라고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고 본다.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연금 상태다. 도망할 의지도 없겠지만 도망할래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쉽게 구속하면 국가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면서 "국가 이익을 위해서도 신중한 처사가 아니다. 법원에서 신중하게 영장을 기각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준표 후보는 "아마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대선가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나 이런 판단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맑은 눈으로 구속 여부에 대해서 바른 결정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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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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