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종근당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제품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개별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2111억원을,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1분기 신규 독감 환자 감소로 타미플루 등이 매출 기대치보다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 전문의약품 제품이 전반적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문의약품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각각 1월 11.7%, 2월 8.4% 증가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발매한 개량신약 신제품 듀비메트(당뇨), 칸타벨(고혈압)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영업인력 충원 없이 매출 1조원까지 레버리지 효과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당초 사업계획보다 연구개발비용을 덜 집행해 1분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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