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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넘사벽 굳힌다" LGD 이사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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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공장서 주주총회, OLED 투자 확대 초점…"디스플레이 선도기업, 차별화된 경쟁력 높여갈 것"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격차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맞춰 이사진도 개편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32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6년 경영실적과 2017년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해 OLED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기술과 제품 차별화를 강화해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장진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석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OLED 넘사벽 굳힌다" LGD 이사진 개편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부회장)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OLED 투자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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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하현회 LG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유는 그룹 차원에서 투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투자의 초점을 이동하고 있다. 2013년 1월 55인치 OLED TV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급한 데 이어 UHD OLED TV, 플렉시블 OLED 스마트폰, 웨어러블용 원형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등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초프리미엄 시장인 OLED TV는 LG전자와 소니, 창홍, 파나소닉 등 10여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지만 LG전자 점유율이 95%에 육박한다. LG디스플레이 패널의 기술 우수성을 토대로 OLED TV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시장 모두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TV용 대형 OLED 패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한 부회장은 지난달 협회 정기총회에서 "OLED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공정 연구개발(R&D) 추진과 융복합 분야 R&D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 강화에 힘을 싣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와 관련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토대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904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인식되는 1분기에도 기록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LG디스플레이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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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TV패널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까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이날 주총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총 후에는 주주와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혁신제품을 소개하고, 회사의 투자 방향 등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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