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블랙야크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서울 시민청에서 ‘야크희망도전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4년 첫 출범한 도전단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전정신 확립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자립 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120여명의 도전단을 배출한 도전단은 올해 민·관 전문가의 추천으로 25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4기 도전단원들은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또,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이들을 추천한 서울역쪽방상담소 등의 유관기관 역시 연합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전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블랙야크 마운틴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명산 100’ 도전에 참여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감 회복에 나선다. 여기에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 취업 알선 등의 취업 훈련과 함께 도전단의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건강관리 및 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태선 이사장은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쪽방촌 주민들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야크희망도전단 운영의 목표”라며, “재단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 도전단의 자립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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