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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속도조절'…1120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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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1120.3원 마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1120원대를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0.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14.0원에 장을 시작해 마감을 앞두고 1120.7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개장 초반까지 역외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속도조절에 들어가면서 달러화의 추가 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공동선언문에서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문구를 담지 못하면서 최근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전날까지 과매도가 이뤄졌던 측면에 있어 기술적으로 반등을 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KEB하나은행)은 장 마감시각 100엔당 993.57원으로 전거래일보다 2.83원 올라 거래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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