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 대표 출신 이승한 CFO 신임이사로 선임
창업자 김재영 대표는 개발총괄이사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액션스퀘어가 이승한 전 CF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승한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피츠버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공했다. 1991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종합기획실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IMM금융그룹과 넥슨모바일 대표이사를 거쳐 2015년 액션스퀘어에 합류했다.
이 신임대표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게임회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27여년 동안 글로벌 사업과 투자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경영인이다.
김재영 전 대표는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와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총괄이사(Chief Creative Officer)로 자리를 옮긴다.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되 창업자로서 게임 개발과 일정관리에 전념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글로벌 사업과 투자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을 맞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김재영 개발총괄이사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과 일정관리 등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2017년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한 신임대표는 "액션스퀘어는 경영과 게임개발의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가 중국 및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를 통해 2017년을 수익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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