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초의장 등 안희정 공개지지…"통합·협치, 시대적 요구와 일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서울시 기초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13일 대선에 도전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등 27명의 전현직 구의회 의장·기초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안 지사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시켜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가 안희정이라고 확신한다"며 "안희정은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적폐 청산과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갈 대통령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바랐던 국민과 그렇지 않았던 국민 간의 갈등과 분열을 풀어내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악화되고 있는 수많은 개혁과제를 완수해 나갈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안희정이 일관되게 보여 온 통합과 협치의 가치와 비전은 지금 우리의 시대적 요구와 일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