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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신證, 삼성전자 목표가 238만원으로 상향…장기 300만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이 1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27만원에서 23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도체 실적이 기준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해서다.


잔여이익모델(RIM)에 의한 장기적 관점의 목표주가로는 300만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에 보수적 가정 1%를 적용했다"며 "중국 기업의 낸드(NAND)와 OLED 시설투자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이익 성장이 둔화된다고 전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조272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9조원대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이는 종전 추정치 8조9760억원과 컨센서스 8조875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문 실적이 빼어나다"며 "디램(DRAM)과 NAND 제품가격이 예상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4조9510억원에서 5조523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 추정치는 기존 51조3100억원에서 49조9510억원으로 하향했다. 원·달러 평균환율 전망치를 종전 1170원에서 1159원으로 낮춰서다.


향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반도체 시설투자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경우 연간 50조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9조원으로 추정했다.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0만원으로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 기준 각각 8.8배와 8.1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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