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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전망치 부합…최근 노이즈는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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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노이즈는 모두 기우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2716억원(YoY 12.8%, QoQ -4.6%), 영업이익 934억원(YoY 23.3%, QoQ -8.2%)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종전 전망치(매출 2,742억원, 영업이익 989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매출 2,705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노이즈들은 모두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대표게임인 리니지의 드래곤보물상자 판매시기와 판매방법을 변경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약세 전환의 핵심사유일 정도로 주가에 상당한 노이즈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적 전망치 및 가치에 영향을 끼칠 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평가다.

실제 올 1분기 리니지 매출은 드래곤보물상자 판매시기 및 판매방법 변경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적은 728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100억원 정도 하향한 수치다. 하지만 또 다른 야심작인 파이널블레이드가 지난달 론칭 후 일주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2~3위권에 진입함에 따라 3월 한 달 매출만 1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니지 매출 전망치 하향을 파이널블레이드의 예상 밖 히트에 따른 신규 매출 기여가 메이크업해 1분기 매출이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파이널블레이드가 퍼블리싱이라 매출 기여에 비해 수익 기여는 크지 않지만 마케팅비가 100억원 미만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해 1분기 영업이익도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근 리니지 트래픽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말 컨텐츠 업데이트 시 트래픽이 급증한 후 하향 셋업돼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매출 부진도 드래곤보물상자 이벤트에 따른 기타 아이템 부진 영향일 뿐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고 드래곤보물상자 이벤트 단행 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신규 판호 금지 지침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일정 중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이터널 등 기대일정은 론칭 예상시기가 내년이라 현 시점 영향은 없다"면서 "리니지 RK는 론칭시기가 연기될 가능성 크나 기대일정은 아니기 때문에 판호 금지 이슈가 1년 이상 장기화되지만 않으면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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