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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 혁신도시에‘콘텐츠밸리’조성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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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 혁신도시에‘콘텐츠밸리’조성 첫발 이낙연 전남지사가 8일 오전 나주시청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폴투윈코리아(주) 등 콘텐츠기업 14개사와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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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기업과 투자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나주시는 8일 나주시청에서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콘텐츠 기업과 66억 원 규모의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 ‘콘텐츠밸리’조성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227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인력 양성, 공동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폴투윈코리아 대표, 강준석 엘케이컨버전스 대표, 김인수 만렙소프트 대표,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 박현정 트리티움 대표 등 기업 대표와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옥기·이민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폴투윈코리아는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콘텐츠 관련 계열사 26개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일본 폴투윈 핏크루 홀딩스의 자회사다. 엘케이컨버전스와 트리티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게임,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ICT융합콘텐츠 선도기업이다. 만렙소프트와 트라이픽스는 체감형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투자협약 기업들은 서울, 경기, 울산, 경남지역에서 이전해오거나 창업하는 기술력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전라남도가 2012년부터 추진한 실감미디어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에 콘텐츠산업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투자를 결심했다. 투자 기업은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초실감형 영상 품질인증 시스템, 멀티 프로젝션 콘텐츠 분석시스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달 16일 나주 혁신도시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 투자협약 기업 사전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 인력 양성 방안, 보조금 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나주시는 임직원 숙소, 입주공간을 알선하고,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대학,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청년희망버스, 취업박람회,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적기에 콘텐츠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 투자가 완료되면 그동안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야 했던 지역 디지털 콘텐츠,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기업을 공동으로 유치하는 ‘콘텐츠밸리’사업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에너지밸리’조성사업과 함께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콘텐츠산업 불모지였던 나주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콘텐츠 기업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에너지밸리의 다변화가 시작되고, 전남지역 제4차 산업혁명 준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인력 공급, 금융 지원 등 기업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나주에는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이 주로 투자를 했으나, 이제는 콘텐츠 기업이 투자를 시작해 ‘에너지밸리’와 ‘콘텐츠밸리’가 나주의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를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밸리’조성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화고, 대학 등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남도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개발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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