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에 등장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김한솔을 향해 경의를 표했다.
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한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군요”라며 “김한솔이 탈북단체인 천리마민방위에 도움을 요청해 피신했다는 것은 본인이 북한 체제에 저항하는 탈북자임을 선언한 겁니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김정은 체제에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한 김한솔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김한솔의 뜻을 응원했다.
한편, 김한솔은 8일 유튜브 ‘천리마 민방위’ 채널에 게재된 ‘KHS Video’라는 제목의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김한솔로 추정되는 남성은 “내 아버지는 며칠 전 살해당했다”며 “나는 현재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다. 우리는 상황이 곧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