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박충훈 기자] 성행위 시 소비 열량과 움직임 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콘돔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의 콘돔 온라인쇼핑몰 브리티시 콘돔스가 개발한 '아이. 콘(i.Con)은 성행위에 관한 온갖 데이터를 기록 할 수 있다.
'아이.콘'은 진짜 콘돔이 아니라 콘돔의 밑단에 장착하는 링이다.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조절 밴드가 부착되어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콘돔 위에 장착하기 때문에 사용시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또 다양한 활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마이크로 센서를 탑재했으며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본체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가 달려 있어 PC 나 어댑터를 사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8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콘은 성행위 중 소비 열량, 움직임 속도, 성행위의 빈도와 시간, 피부 온도, 위치 변경 횟수 등을 기록한다. 이 데이터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하며 데이터를 다른 사람과 공유 할 수도 있다.
브리티시콘돔스는 현재 마지막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9.99파운드(약 8만5000원)로 책정됐다.
디지털뉴스본부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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