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섹션' 방송인 오상진이 예비 신부 김소영 MBC 아나운서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상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MBC를 찾은 오상진은 이날 사랑꾼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오상진은 "스마트폰에 김소영은 '최고존엄'으로 저장돼 있다"고 말해 오글거림을 대방출했다.
김소영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 오상진은 "라면을 끓여왔는데 한강이었다. 한강 옆에서 한강라면을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았다"며 예비 신부를 감쌌다.
이때 김소영이 인터뷰 장소를 깜짝 방문했고 이 사실을 모르는 오상진은 "김소영은 내게 산소 같은 존재다. 숨도 못 쉴 것 같다"는 멘트를 날렸다.
이 말을 듣고 기뻐하는 김소영을 발견한 오상진은 당황하더니 곧 "이렇게 보니까 예쁘네요"라며 반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 옆에 앉은 김소영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수줍어했고, 오상진은 "약속하겠다. 내 곁에만 있어주세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상진은 오는 4월 30일 김소영과 결혼식을 올린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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