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장성 공장 방문~지역평등국가는 지역인구증가·경제활성화가 핵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지역이 평등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핵심은 지방의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보해양조 장성 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지역평등정부 실현을 위해 제시한 연어프로젝트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천 전 대표는 지난 7일 지역평등국가 실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연어프로젝트는 ▲수도권 주민들이 노후 30년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귀촉·귀농 지원 ▲노령친화산업 육성 ▲젊은 층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출산·보육·의료·교육 인프라 지방우선 투자 등이 골자다.
천 전 대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경제정책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좋은 일자리가 우리 고향을 비롯해 대한민국에 넘쳐나는 것이 저의 일생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창출역량을 총동원하여 좋은 일자리를 지키고 나누고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다”며 “세계 최악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쉴 권리’와 ‘아플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현장 노동자 여러분과의 유익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저의 지역평등과 일자리 평등공약을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훌륭한 기업들이 다른 걱정하지 않고 혁신과 공정경쟁을 통해 실력만큼 성장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정경유착이나 정치적인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도 기업만 열심히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이날 보해양조 장성 공장 방문에 앞서 전남 백양사의 방장 지선 스님을 예방하고 여러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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