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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장흥농협, 표고버섯 3년 연속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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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장흥농협, 표고버섯 3년 연속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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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산김 3톤(2억원) 홍콩 수출길 올라"
"키조개, 김치 등 농수산물, 가공식품 수출가능성 타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이 3년 연속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지난 15일 표고버섯과 무산김 등 2억원 상당의 장흥군 특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된 물량은 표고버섯, 무산김 3톤으로 15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홍콩으로 출발한다.


정남진장흥농협은 3년 연속 표고버섯이 홍콩으로 수출된 것과, 무산김까지 이번 수출길에 올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창출과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경일 조합장은 “현재 키조개와 김치 등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해 홍콩과 일본 등으로 8억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수출했고, 홍콩 바이어와 연간 35톤 150만불(약 17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표고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표고음료, 표고차, 표고조미료, 라면과 같은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표고버섯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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