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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이번달 北 도발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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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이번달 北 도발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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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은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 들어서도 북한은 ICBM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라고 주장하는 등 도발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상호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면서 "매티스 국방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한 것도 대내외에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고, 북한이 경거망동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앞으로 한미 안보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양국 지도자들 간 협의와 공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한미연합의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유지해 주시기 바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국토수호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관련해 "금년도 우리 경제는 국제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핵심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고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서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발표된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초적인 기반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준비나 대응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라며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경제를 살리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전략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해서는 "88 서울올림픽이 한국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였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올림픽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G-1년 행사 등 주요 계기별 홍보를 통해 올림픽 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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