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품종 ‘골든퀸3호’재배농가 교육으로 농민들 ‘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석곡농협(조합장 김재경)과 공동으로 지난 3일 석곡농협 회의실에서 골든퀸 3호 재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쌀 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골든퀸 3호’는 2016년 첫 재배를 시작하여 현재 석곡농협에 상표등록된 ‘백세미’로 현재 인기리에 판매중이며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연초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품종을 개발한 (주)시드피아 대표의 “골든퀸3호 품종 특성에 맞춘 시기별 세부 재배 방법”과 농업기술센터 김수곤 작물환경팀장의 “친환경단지 관리 요령과 저비용농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골든퀸3호는 작년 석곡농협에서 농가와 첫 계약재배로 생산된 쌀 500톤(101농가 84ha)을 공공비축미 매입가보다 3천원을 더 주고 매입하여, 쌀값이 하락한 시점에 농가들에게 큰 소득원이 되었던 효자품종이다. 당시 농가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올해는 더 많은 농가들이 계약재배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골든퀸을 재배하면서 수익이 더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번 설 연휴에 백세미로 지은 밥을 먹어본 가족들이 남녀노소 이렇게 맛있는 밥은 처음 먹어본다고 칭찬이 자자해 올해는 골든퀸3호 재배면적을 더 늘려보고자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석곡농협 관계자는 “골든퀸3호를 처음으로 재배하면서 단지 관리 등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농가들과 함께 재배특성을 파악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1등인 쌀 생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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