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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컨퍼런스콜]"케이블TV 인수, 가능성 열려있다"(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LG유플러스는 2일 2016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 증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신사업 동력에 대한 효율적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 투자를 전년대비 2배이상 늘릴 계획이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A I서비스와 관련해서는 3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LG그룹차원의 핵심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가 기존에 갖고 있는 강점분야에서부터 착실히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예컨대 LG유플러스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홈 IoT나 상품경쟁력이 탁월한 IPTV분야 등에서 먼저 AI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IoT서비스 경우엔, AI와 연계될 때 고객들이 훨씬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업에 늦게 뛰어든만큼 국내외 선도업체로부터 많이 배울 것이고, 가능하면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하는 구조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디바이스 분야의 경우 규격을 오픈해서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케이블TV사업자 인수합병에 관한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이 무산됐던 규제환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바로 그 때문에 현재로서는 LG유플러스의 케이블TV 인수에 관해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본사 재무구조는 탄탄하다. 케이블사업자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없는 상태"라며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유·무선사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에는 "B2C에서 성장동력이 조금 위축된다하더라도, B2B 전화사업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무인상담 등의 서비스 시장은 유망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전화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신규주파수 경매와 관련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투자·운영방안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충격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이 250원으로 다소 적었다. 올해는 40% 증가한 350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30%의 배당성향을 하한선으로 두고, 점진적인 상향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성과에서 더 좋은 실적을 거둬, 내년에도 배당성향과 배당금 전체 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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