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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맷값 0.01%↓…2주째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6초

1월5주 아파트 가격동향


전국 아파트 매맷값 0.01%↓…2주째 하락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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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설 연휴 전후로 이어진 관망세에 전국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월5주(1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맷값은 0.01% 하락,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올해 누계 상승률은 매맷값 -0.02%, 전셋값 0.04%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 및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 기대심리 위축과 조기 대선 가능성,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수도권(0.00%)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하락폭 확대, 경기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02%) 중 강북권(0.01%) 은평·서대문구는 정비사업 호조로 상승세 이어가고, 노원구는 학군수요로 상승 전환, 광진·강북·도봉구는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됐다. 강남권(0.02%)은 동작·강동구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신규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기존아파트 동반상승 기대로 상승폭 확대되고, 송파구는 문정법조타운 입주와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방(-0.01%)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경남은 진주의 상승 여파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부산·대전 등은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 축소되고, 광주는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 전환됐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부산(0.04%)과 서울(0.02%), 강원(0.01%), 전남(0.01%) 등은 올랐다. 세종(0.00%), 경남(0.00%), 제주(0.00%)는 보합, 충남(-0.10%), 경북(-0.06%), 대구(-0.05%)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5→64개)은 줄었다. 보합 지역(33→41개) 및 하락 지역(68→71개)은 늘었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 0.01%↓…2주째 하락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설 연휴와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 문의가 뜸한 가운데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은 봄 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로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된 영향이다.


수도권(0.01%)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0.01%) 중 강북권(0.01%)은 직주근접으로 대기 수요가 많은 종로·서대문구 등은 상승세 이어가나, 성동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하고 강북·도봉구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권( 0.00%)의 경우 강동구는 대규모 단지 입주 영향 등으로 하락세 이어지고 강서구는 선호가 떨어지는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영등포·관악구 등은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0.00%)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전북은 상승폭 확대되고 울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시도별로는 전북(0.05%)과 대전(0.04%), 부산(0.03%), 강원(0.02%) 등은 올랐다. 제주(0.00%), 충북(0.00%)은 보합, 충남(-0.04%), 경북(-0.04%), 대구(-0.02%), 세종(-0.02%)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3→82개) 및 하락 지역(38→35개)은 줄었다. 보합 지역(45→59개)은 늘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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