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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최초 영업익 '1조 클럽' 현대건설, 해외수주 개선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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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건설사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현대건설에 올해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란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1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295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매출액은 5조3058억원, 세전이익은 33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현장의 매출원가 약 1000억원의 반영에도 불구하고 건축 및 주택 매출성장과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익 반영 효과 덕이다.

31일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체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작용해 현대건설 역시 최근 한 달간 주가 수익률이 -6%를 기록했지만, 이번 실적을 통해 그동안의 우려가 해소되고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이 꼽는 올해 현대건설의 매력 포인트는 크게 해외 신규수주 개선,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 기대감 등이다.

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17년 신규수주 24조3000억원(2016년 대비 14.5% 증가) 중 국내 45.0%, 해외 55.0% 달성 계획을 갖고 있다"며 "특히 해외사업은 사업능력이 우위에 있는 전략사업(오일&가스, 가스복합화력, 송·변전 공정) 위주의 발주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해외수주 예상 입찰건수는 52건으로 작년(29건)보다 증가하고 입찰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호한 현금흐름 보유액을 기반으로 토지매입 및 자체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2017년 해외수주 회복, 개선된 영업현금흐름을 활용한 국내외 개발 사업(주택 자체사업·SOC지분투자) 투자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PER 8.9배는 저평가 상태라 판단한다"며 "현대건설의 2017년 해외 수주 목표액 가운데 81%는 수주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여서 우려됐던 해외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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